[신년 대담-박지원 국회의원]“목포발전 위해 영혼까지 판다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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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담-박지원 국회의원]“목포발전 위해 영혼까지 판다는 각오”
  • 류용철
  • 승인 2020.01.0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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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력 호남 대변, 진보정권 재창출 기여
해경 서부정비창사업 예산 확정 가장 보람
15일 목상고서 목포 첫 출판기념회 예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써 지난 4년간의 활동을 자평한다면?

지난 4년간 최선을 다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당부인 금귀월래, 152주 중 50주 이상을 금요일 목포에 가고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올라오는 금귀월래12년 동안 지켰다. 매일 tv 라디오에 출연(15회 이상)해 목포, 목포 케이블카를 홍보해 목포를 전국적으로 알려 목포 1000만 관광시대에 일조해 왔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올해 국회에서 내년도 목포 관련 국비 예산 147억원을 증액해서 중앙 언론과 한국당에서는 세금 도둑’, ‘실세 의원 예산 나눠먹기라고 비판을 받았지만 목포 발전을 위하는 일에는 영혼까지 판다는 각오를 늘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평가가 자랑스럽다.

의정활동 중 목포지역을 위해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이나 활동을 뽑는다면 무엇인가?

8년 만에 총 사업비 1,994억원이 투입되고 고용유발 효과 2,337, 해경 상주 인원 300명이 증원되는 해경 서부정비창 사업이 올해 확정되고 한국당이 관련 예산을 삭감하려고 했지만 국회에서 이를 지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목포신항과 대양산단이 올해 국가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단지로 선정되어 전남 도 보고서에 의하면 약 119천개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큰 쾌거이다.

여기에 24,743억의 호남선 목포-송정 KTX 고속화 사업, 15,229억의 남해안 철도(보성~목포) 전철화 사업, 9,942억원의 국도 77호선 사업 등이 확정되고 관련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해 목포 발전의 기틀을 놓은 것도 큰 성과이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부 전국 지역거점관광도시에 우리 목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 현재 정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고 설득 노력하고 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매주 지역구인 목포에 내려와 현안을 살피고 있다.

△ 지난 4년간 의정활동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패권 정치에 맞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라고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많은 힘을 실어 주었지만 보수통합으로 가는 것에 반대해 바른미래당으로 가지 않고 민주평화당으로 그리고 이후 대안신당으로 당이 계속 갈라진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아쉽고 지역 주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112일 대안신당을 창당해 더 큰 정당으로 거듭나고, 3세력을 키워 목포, 호남을 대변하고 진보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합리적인 제3세력이 있어야 국회와 국정 운영에 거대 양당을 견제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고, 특히 정권 교체 과정에서 목포와 호남의 몫을 관철시킬 수 있다.

의원님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목포 발전 계획안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약 6조원의 SOC 사업 예산이 확정되거나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이제 목포 발전의 기틀을 놓았고 또 성과가 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뼈대에 살, 즉 목포만의 컨텐츠를 심어야 한다. 목포에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이 들어오고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중소상공인, 농어민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자족도시 목포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첫째가 일자리임. 일자리가 있어야 인구도 늘고 관련 인프라, 의과대학 및 부속 병원 등 의료, 관광, 문화 인프라도 더욱 확충될 수 있다.

우선 서해 정비창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일자리를 늘리고 조선수리선박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선정에 맞춰 목포신항을 지원항으로, 그리고 대양산단에 에너지 전문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전남도 보고서에 의하면 신안 해상풍력 사업에 목포 신안 인근에 직접 일자리 4천개를 포함 약 119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음.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를 잘 조성해 목포를 수산물 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둘째, 목포의 볼거리 먹거리를 산업화하는 것임. 지난해 목포가 한국여행협회가 선정한 가장 여행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가 일회에 그치지 않도록 목원동 유달동 일대 근대문화역사공간재생활성화 사업, 목원동 만호동, 서산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약 1,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예정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무엇보다 문화관광부 전국 지역거점관광도시에 목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역 정치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 대안신당 창당이 지역 정치변화에 어떻게 부응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국회도 민주당, 한국당 거대 양당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대립과 갈등만 존재한다. 그런데 호남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일당 독점 체제이다. 견제할 세력이 없기 때문에 지방의회 등 일당 독점에 따른 폐해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호남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같은 진보 진영, 민주계로서 우리 대안신당은 민주당과 건전하게 경쟁해 지역 발전에서도 경쟁하고 진보진영의 대안을 만들어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내년 총선 이후 정권교체 과정에서 진보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고 경쟁하면서 그 과정에서 목포와 호남의 몫과 가치를 실현시켜야 정권교체도 되고 지역 발전도 이룰 수 있음. 대안신당은 그러한 긍정적인 역할을 만들어 낼 것이다.

1월 중 출판기념회 개최 계획 등 21대 목포총선 필승 전략은 무엇인가?

115일 목상고 인동관에서 12년 목포 의정활동 처음으로 출판기념회를 할 예정이다. 작년 아내와 사별 이후 아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아내를 그리워하는 책을 내었는데 언론은 물론 많은 분들이 성원을 해 주셨다. 특히 목포에서도 그 책을 꼭 접했으면 한다는 요청이 많아서 이번에 출판기념회를 하기로 했다.

저의 선거 필승 전략은 지난 12년 동안 해 온 일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게 잘 설명하고 평가 받는 것이다. 최선의 선거 전략은 겸손, 최선임. 목포 시민들께서 OK! 박지원 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 하고 중앙 정치 무대든 방송이든 지역이든 그 어디에 있더라도 목포를 대변하고 목포의 자존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큰 정치를 하는 것. 선거와 골프는 고개 들면 그 순간 지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목포시민들에게 2020년 새해 인사 한마디?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림. 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포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 및 관련 에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역에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방송 잘 봤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금귀월래’, ‘예산왕, TV 라디오 스타’, ‘목포 케이블카 홍보대사라고 격려를 해 주시면 없던 힘도 솟고 보람을 느낌. 올 한 해도 목포 발전, 박지원이 뛰겠다.

< 주요 이력 5가지 >

국민의정부 문화관광부장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2018년 남북정상회담원로자문단(문재인대통령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비대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당대표

() 국회의원(전남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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