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위해 ‘문화생활공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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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위해 ‘문화생활공간’ 늘려야
  • 김영준
  • 승인 2020.01.1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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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유치 소상공인 지원확대
관광정책- 다양한 숙박시설 체계적 홍보
목포시, '2019 목포시 사회지표' 공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팍팍한 생활 여건에서 늘려야 할 시설로 문화생활공간을 목포시민들은 꼽았다.

대체로 1년 전과 변화 없는 생활수준을 살고 있다는 시민들은 기업유치소상공인 지원확대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했고 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숙박시설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목포시가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조사한 ‘2019 목포시 사회지표를 지난달 26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번 사회지표는 목포시 표본가구 1,008가구 만 15세 이상 1,850명을 대상으로 시민의 삶과 관련된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교육 등 13개 부문 60개 문항에 대해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직접 조사한 결과다.

조사의 주요 결과를 보면,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는 문화생활공간 23.2%, 보육 및 돌봄시설 19.7%, 보건의료시설 15.5% 순으로 조사됐고,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로는 건강관리/증진 54.4%, 노인돌봄 39.4%, 아동양육지원 31.6%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여건의 변화로는 대체로 1년 전과 변화 없음 수준이었으나, 관광여건(45.2%), 생활편의시설(35.8%), 교육문화여건(29.6%)은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의 관광 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음식점의 맛과 질이 50.1%로 가장 높았으며, 시설 및 서비스가 33.7%로 뒤를 이었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다양한 숙박시설 설치 20.8%, 체계적 홍보 16.9%, 교통편의시설 확충 16.1%, 테마별 관광코스 개발 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산단 내 기업유치 확대가 45.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확대 16.5%, 고하도 케이블카 관광단지 조성 추진 14.0% 순으로 조사됐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민 휴게공간 조성 30.4%, 상가주변 주차공간 확대 28.5%, 아울렛 등 복합쇼핑센터 건립 19.2%, 문화시설 및 여가공간 조성 19.1%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일자리 창출 대책으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40.1%로 가장 높았고, 구직활동에 필요한 지원은 취업 업체정보 36.8%, 구직비용 지원 24.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자리를 찾는 방법으로는 인터넷 채용정보 홈페이지 38.4%, 관공서 및 공공 취업지원 기관 32.6%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대응이 필요한 환경문제로는 대기오염(미세먼지 등) 42.7%, 쓰레기처리 17.0% 순으로 나타났으며, 미세먼지 대응정책 만족도는 측정망 구축 및 경보알림이 33.0%로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41.1%로 전년도 35.2% 대비 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지표 결과를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활용하여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시정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며, 내년 사회조사 추진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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