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하나노인복지관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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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의혹’ 하나노인복지관장 해임
  • 김영준
  • 승인 2020.01.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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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구제 신청’ 기각… 여직원 신체접촉 막말 등 ‘갑질’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가 위탁 중인 목포하나노인복지관의 전 A관장이 직원들에게 성희롱과 갑질을 해 논란인 것과 괸련, A관장이 해고 처분이 부당하다며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제기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이 노인복지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께 목포시 홈페이지에 전 A관장이 평상시 식당과 사무실에서 여직원의 어깨를 주무르는 등 갑질 횡포와 성희롱,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A관장이 식당과 사무실에서 여직원의 어깨를 주무르는 신체적 접촉과 폭언으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다.

다수의 직원들이 앉아서 식사하는 자리에 A관장이 다가가 식사중인 여직원의 목부터 어깨부위까지 만지자 해당 직원이 강하게 뿌리치며 저항한 일도 있었다는 것.

특히 한 여직원은 이러한 A관장의 횡포에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는 주장했다.

결국 민원을 확인한 수탁 법인이 CCTV 등을 근거로 관장이 직원에게 성희롱과 갑질 피해를 줬다고 판단하고 A관장을 지난해 114일 해임 했다.

이에 전 A관장은 자신을 해고한 전 수탁법인을 상대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 2일 기각됐다.

A관장은 다른 의도가 있다. 억울한 음해다. 성희롱 주장은 증거도 없이 말뿐이다예고도 없었고 소명할 기회도 없이, 이유도 모르는데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모든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A관장의 취임과 관련 당초부터 지적된 목포시의 지나친 인사개입에 선거 보은의혹이 나온 이후에 불거진 성희롱파문인 탓에 목포시를 향한 질타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5A관장의 취임을 두고 당초부터 선거 보은성 무리한 관장 인사 개입이다는 여론이 일며 시 보은인사의혹을 받아온 터라 자연스레 목포시를 향한 시선도 곱지 않다.

해당 노인복지관은 목포시 소유로 시는 매년 35000만 원을 지원, 수탁법인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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