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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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 김영준
  • 승인 2020.01.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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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능 수행할 서남권 수산식품융복합벨트 조성
고부가가치화‧경쟁력 강화로 어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가 수산식품수출단지를 필두로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목포는 서남권 연근해 어장이 근접한 수산물 집산지이지만 수산식품 산업은 낙후되어 있다. 특히, 냉동냉장창고 부족(전국 대비 1%미만), 유통시설 협소 및 노후화 등으로 인해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되는 실정이다.

목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 및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남권 수산식품종합벨트(수산종합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해 말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다.

주요 골자는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 해양수산복합센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씨푸드타운, 종합수산시장 등 기존 시설과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수협이전) 및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부족한 기능을 확충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기능이 담긴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렇게 모든 수산시설의 종합 기능을 수행할 수산종합타운은 기존 시설과 연계한 수산물판매시설, 냉동냉장시설, 수산가공시설 등의 구축에 314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북항 배후부지(수산관련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수산종합타운이 조성되면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한 수산식품의 혁신성장과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어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양산단에 조성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올 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예산 24억원이 확보됐으며,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2021년 하반기 사업에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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