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정성우 감독] 관광도시 문화도시를 꿈꾸는 목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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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정성우 감독] 관광도시 문화도시를 꿈꾸는 목포에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2.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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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 MM시네마라운지 대표

[목포시민신문] 주말이 되면 목포 근대역사거리와 유달산 주변 관광지에 부쩍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우리는 실감할 수 있다. 목포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것이라고 예감은 했지만 확신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목포는 관광도시 문화도시의 기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목포의 매력을 한층 뽐내며 새로운 사람들을 계속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목포 시민들의 노력과 목포시의 방향과 잘 맞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상황에서 또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머물러 있는 모습보다는 다양한 목포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알려야 하는 역할은 끊임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목포시는 미디어마케팅팀을 만들고 목포를 알리는 노력을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곳 목포에서 다양한 방송들이 제작되어지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로도 조금씩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영화촬영지로도 조금씩 그 장점들이 영화인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럴마케팅 즉 목포를 방문한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홍보를 하는 오늘 날 다양한 콘텐츠들이 부재할 경우 그 한계는 조금씩 드러날 수 없다.

시민이 직접 목포를 알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민미디어센터 만들어져야 한다.

목포는 동부권(여수,순천.광양)에 설치되어 었는 전남영상위원회와 순천미디어센터 두드림영화관 같은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차이를 만들 수 밖에 없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교육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결국 이 시민들이 목포를 홍보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시민주도의 홍모마케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목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단편영화들이 만들어 졌을 때 이것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중요한 자료로도 남을 수 있다.

목포시의회 조례 및 예산도 마련해야 한다.

목포시의회는 관광도시 문화도시 목포를 위한 작은 단계인 미디어센터와 영상위원회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하며 조례와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미디어와 영화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및 조치가 필요하며 이로인한 목포 시민들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 시민이 1인 크리에이터 창작자가 되어 서로 콘텐츠를 공유하고 플랫폼을 형성해 가며 목포문화도시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역할을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3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영상영화 관련 기반시설이 없는 가운데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은 독립영화 제작 미디어영상교육 및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그램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등을 기획하고 만들어 왔다. 그리고 새롭게 독립영화관을 시민극장주의 힘으로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사업들이 자체역량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으며 관과 함께 협력하여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목포는 새로운 관광도시 문화도시로 그 출발점 선에 서 있으며 위대한 목포시민들의 역량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과정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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