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박지원 “도로 호남당이 왜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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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박지원 “도로 호남당이 왜 나빠요?”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2.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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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12~13일쯤 대안신당ㆍ평화당과 신당 창당”

[목포시민신문=총선특별취재단]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지난 7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3당의 통합이 도로 호남당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도로 호남당이 뭐가 나쁘냐고 되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통합 논의 중인 대안신당의 박지원 의원이 이른바 호남당을 기축으로 해서 뭉치고, 다음 대통령선거 때 민주당과 함께 공동전선으로 통합 또는 연합해서 진보정권 재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대구경북의 TK들이 뭉쳐가려고 하는 도로 TK이 있다면서, 보수 통합 논의를 비판하고, 그들이 기득권자라고 하면, 호남은 지금까지 피해를 입어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호남 발전을 위해서라도 호남 기반 정당이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가 청년층을 상당히 접촉해 왔고,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대표는 소상공인과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대안신당과 두 당이 통합하면,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지난 7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늦어도 12~13일에는 신당 창당 보고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4선의 박주선 의원을 통합 협의체인 대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시점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에 대해) 몇 가지 안이 있지만 지금 말씀드릴 건 아니다면서도 많은 진전이 있고, 박주선 의원이 다른 당 책임자를 만나고 나도 또 만난다며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바른미래당은 다당제와 연합정치 문화를 뿌리내리고, 중간지대의 중심을 잡아 미래세대를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저와 바른미래당은 미래세대를 정치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와의 연대보다 기존 정당과의 통합을 먼저 추진한 점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와 정치적 교섭을 1순위로 하고, 기존 정당들과 통합하려 했지만, 정치 상황이 급변해 기존 정치 세력과의 통합이 급선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안신당, 평화당과 (먼저) 통합해 나가겠다. 미래세대는 후순위가 아니며 세대 교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대안신당평화당과의 통합이 호남 지역주의 정당이란 비판에 대해선 “3당 통합이 지역주의 정당을 만드는 건 아니다라면서 정치개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지만, 정치현실이 통합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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