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앞 백년대로 횡단보도 설치
상태바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앞 백년대로 횡단보도 설치
  • 김영준
  • 승인 2020.02.12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횡단보도 운영시작,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주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지난 연말 뺑소니 교통사고로 조선족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목포시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출입구 앞에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지난 3일 설치 운영에 들어간 이 구간은 많은 차량이 운행하는 목포시내 주요 간선도로 언덕 구간으로 횡단보도 설치 시 과속 차량에 의한 사고 위험 우려와 반면에 주민 편의 및 무단횡단 방지를 위해 횡단보도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충됐었다.

이에 목포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2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미끄럼방지포장, 중앙분리대 수목이식 등 총 10가지 항목의 교통·도로안전시설을 최대한 보강하는 조건으로 지난 120일 횡단보도 설치를 최종 가결했다.

이 후 123일 목포경찰서, 도로교통공사 및 목포시 교통행정과가 참여해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교통·도로안전시설 보강 및 정비 완료 최종 확인을 거쳐 23일 부터 횡단보도 및 과속단속카메라를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새로 설치된 점을 인식해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신호·과속 단속카메라에 적발되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전운행을 당부 드리며, 아파트 주민들께서도 절대로 무단횡단 하지 말고,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이 인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러시아 국적의 26A씨가 몰던 승용차가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신호수 최 모씨(조선족. 67)와 김 모씨(44)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