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목포 민주당 경선 가산점에 울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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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목포 민주당 경선 가산점에 울고... 웃고....
  • 류용철
  • 승인 2020.02.2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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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경선 톺아보기
민주 경선 ‘김원이 대 우기종’결정 ...배종호, 김한창 컷오프
15일 배종호 김한창 컷오프… 김, 신인가산점 유리한 고지 선점
우, 기울어졌지만 정면돌파 선언… ‘권리당원 과다조회’ 15% 감점
이달 마지막주 권리당원·여론조사 50%씩 경선 돌입
목포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김원이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목포 국회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김원이 예비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목포시민신문=총선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과다조회감점이 4·15 총선 목포지역 경선 판도를 흔들고 있다.

지난 15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차 회의를 열고 목포를 비롯한 총43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 했다. 목포는 배종호, 김한창 예비후보가 컷오프 됐고 김원이, 우기종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루게 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과다조회 감점정치신인 가산점등 셈법에 따라 예비후보들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해 불이익을 받게 된 목포지역 경선주자는 우기종 예비후보와 배종호 예비후보였다.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12일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해 100명 이상을 확인한 후보는 공천심사에서 도덕성(15점 만점) 항목에 최하점인 3점을 주고, 기여도(10점 만점) 항목도 최하점인 2점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컷오프 후 본경선에서도 15%를 감산한다. 목포에선 우기종 예비후보가 15% 감점을 받게 돼 힘겨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배종호 예비후보는 100명 미만 조회한 경우에 해당돼 경선 감점은 받지 않고 공천심사에서만 도덕성(15점 만점) 항목에 최하점인 3점을 받고 컷오프 됐다.

민주당 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우기종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권리당원 과다 조회 징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당 경선 컷오프를 통과한 우기종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권리당원 과다 조회 징계'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과정에서 중앙당에서 권리당원 50명의 조회를 허용했으나 108명을 조회해 패널티 15% 감산결정을 받은 우기종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의 처분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15% 감산이라는 과도한 처벌로 불공정 경선이 진행되더라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목포 경선에서 권리당원 과다조회 감정이 돌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신인 가산점적용도 또다른 관심거리다.

일단 목포 민주당 경선에서 정치신인 가산점으로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쪽은 김원이 예비후보다. 반면, 우기종 예비후보는 지역위원장을 지낸 탓에 가산점을 받을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후보자 경선에서 정치신인에게 최대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산 적용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목포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경선이 치열한 목포지역에서 불법조회 감점은 신인 가산점 등과 맞물려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오는 24~26일이나 26~28일에, 컷오프를 통과한 김원이와 우기종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로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 혼탁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불법 행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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