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포 한국병원 응급실 한때 임시 폐쇄…심정지 환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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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포 한국병원 응급실 한때 임시 폐쇄…심정지 환자 숨져
  • 김영준
  • 승인 2020.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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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 나오면 운영 재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 한국병원 응급실이 24일 오전부터 한때 임시 폐쇄됐다 운영이 재개됐다.

한국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천지 신자로 의심되는 A(31.)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병원 측은 폐렴 등 각종 급성 질환으로 심정지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와 바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보호자 B씨는 “A씨가 1년전 신천지 신자로 활동한 경력은 있지만 현재 계속 활동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져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바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은 "A씨가 가족의 만류로 지난해부터 신천지 교회에 가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다녔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전날 방문한 목포의 대형마트와 그의 직장인 무안 남악의 한 음식점을 일시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마트와 음식점 등에 대한 폐쇄 조치를 해제했으나 가족들에게는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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