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형 거버넌스형 문화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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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형 거버넌스형 문화도시’ 꿈꾼다
  • 김영준
  • 승인 2020.04.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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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주도 문체부 공모사업 준비 행정력 집중
내년 예비문화도시 지정 목표 T/F팀 본격 가동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가 거버넌스형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목포시는 지역과 주민이 앞장서 이끄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로 장기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2021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될 경우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평가받아 2022년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2021년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실무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청년기획자들로 구성된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 주도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문화도시 시민위원 참가자를 모집했고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집담회를 실시해 시민들이 원하는 목포의 미래상, 문화도시 목포의 모습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 자원들을 직접 찾아내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거버넌스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시민의 문화활동 현황 희망하는 문화활동 목포 문화도시에 관한 의견 수렴 등 총 27개 항목이 포함돼 추진 중인 목포형 거버넌스형 문화도시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효과가 목포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청해 공무원 대상 교육과 관련부서 워크샵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심의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는 6월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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