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연합,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 제정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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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연합,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 제정 선포
  • 김영준
  • 승인 2020.04.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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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 기본법’ 제정위한 입법투쟁에 나설 것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은 창립일인 4월 17일을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로 제정, 전국적으로 선포했다.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의 날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과 여성장애인 차별·폭력 예방 및 근절 운동을 전개하는 취지를 전국적인 이슈로 만들어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 그 목적이 있으며, 전국 14개 지부 및 회원단체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연대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며, 각 지역에서 여성장애인의 날을 통해 여성장애인 인권운동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및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위하여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운동, 조직력 강화운동, 자립생활 운동 및 실천 모델 개발, 건강권 확보 운동, 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 여성장애인 정책개발조사 연구사업, 인식개선홍보 후원사업, 국내·외 연대사업 등을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여장연은 우리사회에서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구조와 남성중심의 가부장제 속에서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장애 여성이나 남성장애인에 비해 교육, 취업, 소득에 있어 차별과 폭력의 상황에 노출되어 빈곤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채 살아왔다면서 “이는 현 정책에서 여성장애인 권리 및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까닭이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복합적인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고,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삶의 소외를 해소해 나가며, 잃어버린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찾고 여성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1999년 4월 17일에 전국 연대 조직인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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