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유치원생과 학생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 사업을 18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3∼4월 급식 중단으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학교급식 공급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에는 시비 5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 지원예산 12억5천만원(시비 42%, 도비 18%, 학교부담 40%)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16일 학교급식 공급가격 결정협의회를 개최해 꾸러미 공급에 따른 지급 품목, 가격, 대상 등을 정했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협의를 통해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병설·단설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등 96개 교육 시설에 재학 중인 3만1천690명으로, 29일까지 순차적으로 꾸러미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꾸러미는 유치원생의 경우 1인당 2만4000원,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은 4만원 상당의 과일·채소류를 혼합한 10개 품목(배, 고구마, 감자, 양파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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