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쓰레기 수거선박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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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해양쓰레기 수거선박 건조
  • 류용철
  • 승인 2020.05.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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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 선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 도서지역에 밀려 온 해양 쓰레기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 도서지역에 밀려 온 해양 쓰레기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도서 지역 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한 해양수산부의 ‘2020년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에 선정돼 2021년까지 건조를 마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되는 도서쓰레기 정화 운반선은 기존 유류공급 엔진이 아닌 환경친화적 추진방식인 복합 전기추진 기관을 탑재한 200톤급으로 작은 도서·무인도도 접안이 가능하도록 차도선 형태로 건조될 예정이다.

1004섬 신안군은 섬이 무려 1,025, 바다 면적 12,654로 서울시의 22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어 어구, 스티로폼, 페트병 등 해마다 국내외 해양쓰레기 5,000여 톤이 유입돼 해양생태계 파괴, 해양경관 훼손, 양식장 등에 2, 3차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1), 수거처리사업(4), 태풍피해복구사업(10) 등 총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약 4,100톤을 처리하였으나 해마다 1,000여 톤을 처리하지 못해 쌓이고 있다.

특히 낙도, 무인도는 접근성 및 수거 작업여건이 어려워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적체됨에 따라 해양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에 1004섬 신안군 실정에 맞는 획기적인 친환경 정화 운반선의 건조로 해안가에 쌓여있는 쓰레기 처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운반선에 굴착기, 트렉터 등 장비를 추가로 갖추어 정화선의 효율성을 높여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보호로 청정 신안 해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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