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어반 스케치’ 장르를 통해 건물이나 풍경, 사람들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진 작가가 얼마 전 목포를 들러 그려낸 한 컷. 근대역사관 건너편 사슴슈퍼 앞이다.<사진>
이 작가는 “목포 원도심은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껏 유지해온 적산가옥이나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특히 사슴슈퍼가 눈에 띈 이유는 코너에 옛날 담배가게에서 유리에 손이 들어갈 만한 입구만 뚫어 돈을 주고 담배를 받아가는 구조가 그대로 남아 있어 그 모습을 보니 어릴적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담배를 사러다니던 기억이 난다”며 드로잉으로 담아냈다. 현재 이 사슴슈퍼는 지역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도심 독립서점인 ‘고호의책방’은 어반 스케처 이상진 작가와 함께, 앞으로 어반 스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목포 문화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어반 스케처 이상진 작가는 현재 서울 연남동 드로잉전문화실 ‘그림과 꽃’을 운영하며 드로잉 및 어반스케치 전문작가로 23년째 활동 중이다.
△2016년 종로문화재단 여행드로잉 강의 △2016년 다음 브런치 공모전 금상 수상 △2017년 LG유플러스 기업강의 △2018년 3월~2019년 11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의(목동점, 킨텍스점) △ 2018년 1월 드로잉에세이 ‘예술가로 살만합니다’ 출간 △2018년 3월 서울예술대학교 초청특강 △2018년 4월 서울시청주관 용산도시재생사업 기획전시 △2018년~2019년 경기도 교육청내 경기평생교육 학습관 강의 △2018년 7월~9월 서울시청에서 운영하는 서울 자유시민대학 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