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독의 이주의 영화소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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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독의 이주의 영화소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5.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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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6. 개봉
15세 관람가

[목포시민신문]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한 본 작품은, 연인과 친구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의 미래를 놓고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변화된 관계만큼이나 예상했던 대로 흘러갈 수 없는 세상의 의미와 존재를 찾아가려는 이야기이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시네마라운지MM에서 현재 상영 중이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을 것만 같은 3명의 청춘들의 이야기가 시작하려 한다. 시즈오(소메타니 쇼타)와 사치코(이시바시 시즈카), 그리고 나(에모토 타스쿠)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과 더불어 불안한 미래를 이야기한다. 행복한 미래나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찾기 위한 치열함 대신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가는 요즘의 청춘들의 자화상과도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는 사치코와 나, 점장과의 의미 없는 만남으로 지칠 때쯤 새롭게 시작한 사치코와의 사랑을 하게 된 ''.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시작부터 서로에게 질척대지 않기로 한다. 이들의 사이에 끼어들게 된 ''의 룸메이트 시즈오가 함께 하며 불안한 미래는 생각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삶을 이어간다. 실직 상태인 시즈오는 가끔씩 형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을 하며 가끔씩 일자리를 찾으러 나가지만 크게 노력은 하지는 않는다. 그런 시즈오에게는 귀찮게 하는 존재로 느끼는 엄마가 그를 가끔씩 찾을 뿐이다.

서점에서 일하는 동료에서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며 만나는 연인인 사치코와 나, 여기에 함께 일상을 함께하며 밤에는 술과 이런저런 놀이로 시간을 즐기는 이들의 여정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그들의 암울한 미래만큼이나 모든 상황들이 도착지가 없는 삶처럼 받아들일 뿐이다.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쉽지 않은 그들의 삶은 쉽지 않은 연애 방정식만큼이나 뭔가의 틀 안에서 자신들을 가두려는 삶의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보기에 따라서는 너무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는 그런 행태들이 요즘의 청춘들의 모습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

목포시네마라운지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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