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국 최초 ‘해양쓰레기 수거장치’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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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해양쓰레기 수거장치’ 보급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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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은 신규사업인 바다 환경 지킴이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농업용 트랙터 5대에 특수 제작한 수거장치를 부착해 지난 1일 박우량 군수와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자은 외기해수욕장에서 시연회를 했다.

그동안 해양쓰레기는 사람의 손에 의해서만 수거해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었다.

도서가 많은 신안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농업용 트랙터에 모랫바닥을 훑고 파헤치는 써레 기능의 기계와 큰 스티로폼 등 대형어구를 수거하기 위한 대형 포집기를 장착해 모래 속에 묻힌 쓰레기와 대형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게 됐다

신안군은 해수욕장이 있는 유명 관광지인 증도 우전, 임자 대광, 자은 백길, 비금 명사십리, 도초 우이도에 바다 환경 지킴이를 채용하고 특수 수거장치를 장착한 트랙터와 수거 차량을 먼저 배치해 해수욕장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10억 원의 예산으로 해상 및 바닷가에서 유입된 쓰레기 수거, 임시적치를 위한 선상집화장 8개소, 육상집화장 10개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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