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폭언·폭행 전남도의원 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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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폭언·폭행 전남도의원 제명 촉구
  • 류정식
  • 승인 2020.05.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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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여성단체가 여성비하와 폭력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도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등 7개 단체는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여성비하, 폭력행위를 지속적으로 일삼는 A 도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차별, 여성비하, 폭력행위를 반복하는 A 도의원은 당장 사퇴하라면서 피해자에게 가하는 징계 철회 종용 및 회유·협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도민의 혈세를 받으며 예산과 조례를 다루는 자리에 있는 A 도의원의 여성비하 발언과 폭력행동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조건에도 맞지 않은 수준미달, 자격미달의 추태 행위라고 비난했다.

A 의원은 제11대 도의회 개원 직후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원회 여성 위원장에게 여자를 모셔본 적이 없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의 명패를 발로 걷어 차는 등 막말과 추태를 부렸다가 더불어민주당 도당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2개월 징계처분을 받았다.

앞서 군의원 신분이었던 지난 2007년에도 면장과 공무원 2명을 폭행해 시민단체들이 공동성명을 내고 공개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등 물의를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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