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2564억 추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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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2564억 추경 편성
  • 류용철
  • 승인 2020.06.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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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장석웅 교육감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교육 환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 2564억 원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71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73억원 순세계 잉여금 527억원 자체수입 282억원 기타이전수입 11억원 등 총 256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를 포함한 최종예산은 기정예산 38917억 원 대비 6.6% 늘어난 41480억 원이다.

이번 2회 추경의 주요 사업은 미래교육 기반 조성 237억원 학습력 강화 40억원 학생 건강 및 안전 강화 149억원 시설사업 등 교육환경개선 825억원이다.

향후 감염병 확산 등에 따른 장기간 원격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에 129억원, 학내 전산망 개선을 위해 52억원, 미래형 SW교실 및 전남SW교육체험센터 구축에 48억원, 온라인 교육 컨텐츠 관련 교원연수와 학습 컨텐츠 개발을 위해 4억원을 편성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대응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전남 모든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에게 교통안전조끼를 지급하는 등 교통안전 예방 물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49억원, 초등학교 1학년 안심교실 구축에 63억원, 순차적 등교수업에 따른 추가 방역 지원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보급과 학교 내 생활방역 지도 인력 지원에 2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학생 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PC 지원에 8억 원,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에 13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도교육청은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코로나19로 집행 불가한 국외연수 여비 24억원 등 연도 내 불용 및 이월이 예상되는 세출 사업비 197억원을 조정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가 예상되는 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포스트 코로나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특히 온라인교육 기반 구축과 지속적인 교사 대상 연수를 통해 미래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342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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