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되나
상태바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누가되나
  • 김영준
  • 승인 2020.06.03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현·김대현·박성재 의원 출마의사
7월 1일 원구성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8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의장 선거엔 김경현, 김대현, 박성재 3명의 의원들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물밑 선거전이 진행 중이다.

8대 무안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6, 민주평화당 1, 무소속 1명 등 8명으로 출발했다가 무소속 이요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민생당 김원중 의원을 제외한 7명이 민주당으로 채워졌다.

민주당이 앞도적인 의석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과거 관례를 볼 때 민주당 내 조율을 거쳐 원구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8대 의회 전반기도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간담회에서 투표를 거쳐 의장을 내정하고 자리배정을 조율했다.

때문에 민주당 7명의 의원 중 4표를 확보하면 당선이 가능하다.

민주당 내에선 우선 박성재 현 부의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재선의원인데다 연장자로서 명분이 있고 7대 의회와 8대 의회에서 부의장만 두 번 했던 전력이 있어 의장 도전의 당위성을 높이고 있다. 또 전반기 의장을 나선거구(일로·삼향·몽탄·청계)에서 한 만큼 후반기엔 가선거구(무안읍·현경·망운·해제·운남)에서 해야 한다는 명분도 있다.

하지만 전반기에도 의장선거에서 발목을 잡았던 운남 독식론이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운남 출신인 김산 군수가 군정을 맡고 있는데 같은 운남 출신인 박성재 의원이 의장이 되면 지방자치의 쌍두마차인 지방자치단체와 군의회의 장이 특정지역에 쏠리고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감시·견제 기능이 약화 등이 우려된다.

무안군의회는 71일 원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갖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3) 선출 및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한두 차례 의원간담회를 통해 내부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