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밀입국 용의자 1명 목포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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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밀입국 용의자 1명 목포서 검거
  • 류정식
  • 승인 2020.06.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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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충남 태안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 1명이 목포에서 검거됐다.

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755분쯤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A(40대 중국인 남성)를 검거했다. A씨는 일행과 함께 지난 21일 소형보트를 타고 태안에 도착,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를 수사팀이 꾸려진 태안해경으로 압송하고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5명을 찾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일행 5명과 함께 중국 산둥성 위해를 출발, 21일 태안 앞바다에 도착했다. A씨 등 6명이 모두 중국에서 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터보트는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해경은 모터보트가 중국인들이 밀입국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벌여왔다. 용의자가 검거된 것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사흘 만이다.

신고 이틀 전인 21일 오전 모터보트가 발견된 장소 인근 도로변 CCTV에는 해변에서 도로 갓길로 걸어가는 남성 6명이 찍혔으며 해경은 이들을 유력한 밀입국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는 중이다.

해경은 검거한 용의자 1명을 상대로 밀입국 경위와 밀입국 후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아직 검거되지 않은 5명의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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