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해양유물전시관 ‘베트남 옥에오 문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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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양유물전시관 ‘베트남 옥에오 문화 특별전’
  • 김영준
  • 승인 2020.06.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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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목포 미술전시관 여행 3선
목포역미술관, 서양화가 서순례 '꿈꾸는 정원‘ 작품전
성옥기념관 갤러리 김경자 초대전… ‘꿈을 꾸는 시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하리하라 신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인 전시관들이 재개관하면서 목포지역 미술 전시회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양유물전시관 베트남 옥에오 문화 특별전

고대 해상무역의 중심이었던 베트남 옥에오(Oc Eo)에서 펼쳐진 교역지 사람들의 삶을 유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오래 전부터 바닷길로 이어온 한반도와 동남아시아의 교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8일까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한국-베트남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 문화-고대 해상 교역의 중심 옥에오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베트남 옥에오 문화유적관리위원회, 한성백제박물관, ()대한문화재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한다.

옥에오’(Oc Eo)는 고대 동남아시아 국제 무역항으로, 옥에오 문화란 1-7세기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광활한 지대에서 동·서양의 해상 교역을 기반으로 발달했던 고대 문화를 말한다.

전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베트남의 옥에오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고대국가인 부남국(扶南國·현재 베트남 남부)과 한반도의 관계를 조명해 아시아 해상 교류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목포역미술관, ‘꿈꾸는 정원작품전

목포역미술관이 서양화가 서순례 꿈꾸는 정원작품전을 1일부터 한달간 연다.

꿈꾸는 정원에서 거닐다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는 꽃잎을 소재로 아름다운 꿈·그리움 등을 표현한 작품 20점이 선보인다.

서순례 화백은 어릴 적 정원은 나에게 숲이며 자연이었고, 꿈을 꾸는 공간이었다작품을 통해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그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작품에는 선과 형태를 단순화하고 색채를 통해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타원형으로 이미지화됐다.

세한대 회화과를 졸업한 서 화백은 개인전 12, 아트페어 7, 수차례의 초대전·그룹전을 열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입선, 전남 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전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목포미술협회 이사·전남문예협동조합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경자 초대전 꿈을 꾸는 시간목포 성옥기념관 갤러리

서양화가 김경자 초대전이 오는 14일까지 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꿈을 꾸는 시간주제로 열린다.

김경자의 작품은 삶에서의 비상을 도모하고 어린 시절의 꿈을 부단히 상기하려는 욕망을 이른바 환상적 리얼리즘이라 부를 수 있는 그림을 통해 가시화하려고 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꿈을 꾸듯' '바람이 분다' 등 김 작가의 최근 평면·부조 회화작품 37점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오후 6시 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경자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으며, 초대개인전(가나아트스페이스, 나인갤러리 등), KIAF(코엑스, 서울), 아트플러스상하이국제페어, PAORO CASSARA·이이남·김경자 3인초대전(MIRA 갤러리, 미국) 등 국내외에서 다수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참여했다. 현재 갤러리 호자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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