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객 급감… 여행·행사업계 긴급 지원 해야”
상태바
“전남 관광객 급감… 여행·행사업계 긴급 지원 해야”
  • 김영준
  • 승인 2020.06.24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선국 전남도의원, 경제위기 극복 ‘범도민 민관협의체’ 구성 제안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전남도의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은 지난 17“‘코로나19’로 인해 전남 경제, 특히 여행업계와 행사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문화관광자원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17만 명이 찾아 전남지역 관광지 방문객 1위에 올랐던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의 경우 지난 5월까지 83만 명이 찾는데 그쳤다.

362만 명으로 방문객 2위였던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방문객은 지난 2~5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 명의 45% 수준에 머물렀다.

전남문화관광재단도 전남도내 여행사의 관광 상품이 90%이상 예약 취소되는 등 전남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광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는 여행업계가 무너지면 숙박, 식당 등 연계 업종까지 줄도산 할 가능성이 커 우려감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선국 의원은 전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아도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던 축제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인한 감액이 가장 많다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여행업계와 행사업계가 코로나19’ 진정 이후 관광시장이 회복되는 시기까지 버틸 수 있도록 전남도가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여행 업체 1000 곳에 5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관광, 건설, 복지 등 지역의 분야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전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빈사 상태에 놓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범도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코로나 영향으로 전남 지역경제 성장률이 1%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행정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전남 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