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춘기 학부모 되기’ 연수 활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의 소통·협력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목포마을학교 ‘운영 중’
목포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 등교 개학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유달리 행복한 마을학교’를 시작으로 목포마을학교 6곳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 체험위주인 목포마을학교 운영이 어려웠지만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는 과정 속에서 ‘코로나19’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에 초점을 두고 참가 학생 모집 방법과 교육지원청-마을학교 간에 상시로 운영할 수 있는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교육지원청에서는 4월 1일, 5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마을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을학교 운영에 예상되는 학교 현장의 문제를 찾아 마을학교 별로 마을학교 방역, 학생모집 및 홍보 마을강사 역량강화 연수 등을 협의했다.
그 결과 마을학교 방역에 대한 운영지침을 안내하고 비접촉식 온도계, 소독제, 항균티슈 방역 물품을 제공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가운데 마을학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또한 마을학교 ‘함께평화’는 5월 29일 문화공간오즈에서 목포마을학교를 대상으로 ‘마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하여 주변 지역 마을학교 우수 사례 발표 및 각 마을학교 별 진행 준비사항을 점검, 목포마을학교 홍보 팜플렛 제작하는 등 중심마을학교로서 주도적으로 마을교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량 강화 연수,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마을 속 배움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유달리 행복한 마을학교(6.13.) 마중물 마을학교(6.13.) 양을산 행복 마을학교(6.20.) 하당 행복교육 허브(7.1.) 꿈자락 마을학교(7.2.) 등 5개 마을학교와 도교육청 선정 중심마을학교인 함께평화(6.13.)가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춘기 학부모 되기’
목포교육지원청은 이달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목포, 신안 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춘기 학부모 되기’ 연수를 운영한다.
목포대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45교에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의 특성과 중학교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의 다각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접근하는 성장형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를 직접 양육한 학부모와 중학교 교육과정을 잘 알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원이 한 팀을 이룬 강사진이 눈길을 끈다. 학교에서의 교육과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에 대한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세밀한 교육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교육에 앞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학교별 방역계획에 맞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으로 운영한다. 교육 참석자는 출입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교육 장소는 학생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의 동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목포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모든 학교에서의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가 안전한 가운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학부모교육을 계기로 준비하는 부모, 자녀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의 첫걸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