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작가의 목포 어반 스케치 ⑤] 목포 근대역사관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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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작가의 목포 어반 스케치 ⑤] 목포 근대역사관 2관
  • 김영준
  • 승인 2020.07.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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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의 원도심에는 역사적 유서가 깊고 의미 있는 곳이 많다. 또 원도심에 새롭게 생긴 개성있는 상점들도 여러 생기고 있다.

아름답고 의미있는 곳을 스케치북에 담는 것은 특별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는 어반 스케처 이상진 작가는 최근 목포 근대역사관 2를 담았다.

목포의 근대역사관은 1908년 조선의 경제를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일본의 국책회사이다. 조선에서 수확하고 수탈한 쌀로 몰락한 일본인들을 구제하기 위한 방편으로 동양척식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소작농의 소작료마저 빼앗긴 조선인들은 그들의 횡포에 맞서 싸웠다.

이 작가는 일본 아베정권과의 관계가 극으로 치닫는 요즘, 이런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한번 더 마음에 새겨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카페나 전철 또는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또는 펜과 종이를 들고 주변 세상을 그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어반 스케처(Urban Sketchers)’라고 부른다.

원도심 독립서점인 고호의책방은 오는 12일 어반 스케처 이상진 작가의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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