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목포 전국체전 연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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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목포 전국체전 연기 가능성
  • 류용철
  • 승인 2020.07.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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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개최여부 이달 초 결정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2022년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는 10814일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순연 또는 취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최지 경상북도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안전을 우려해 지난달 10일 전국체전 연기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5일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 송철호 시장을 만나 대회 순연 협조를 요청했다.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가 2021년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으로 결정된 가운데 경북이 전국체전을 1년 연기하려면 다음 대회 개최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특히 차기 개최지인 울산의 협조가 가장 필요하다. 울산이 순연에 동의하지 않으면 경북은 전국체전을 취소할 수밖에 없지만, 이미 시설비로 1300억원 가까이 투자한 상황이라 1년 후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올해 소년체전(서울)과 생활체육대축전(전북) 역시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선 코로나19 2차 확산 초기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관계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초쯤 전국체전과 관련한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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