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1일 선출된다.
지난 26일 마감된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보등록 결과, 더불어민주당 대 비민주당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시의장 후보에 민주당 최다선인 4선의 박창수 의원과 비민주당 장복성 의원이, 부의장 후보에 민주당 초선인 박용 의원과 민주당 경선에 불만을 갖고 탈당한 최홍림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의회운영위원장 후보에 민주당 정영수 의원과 비민주 김귀선 의원이, 관광경제위원장 자리는 민주당 김관호 의원과 비민주당으로 손을 잡은 정의당 백동규 의원이 맞붙고, 도시건설위원장에 민주당 김오수 의원이, 비민주당 몫으로 나둔 기획복지위원장에 무소속 문차복 의원이 각각 단독 후보등록 했다.
7월 1일 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위원회는 지난 5월 29일 제11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을 실시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시의장 후보로 김휴환 전반기 의장과 박창수 의원(4선), 최홍림 의원(3선) 3명이 등록했으나 경선 직전, 이재용·최홍림 의원이 경선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탈당을 선언하는 등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현재 목포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13명과 민생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8명 등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주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의원 개개인들의 호불호와 각 상임위 부의장 자리 등 어떻게 손을 잡느냐에 따라 의장단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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