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개봉
[목포시민신문]
런던에 사는 16세 벤과 메이지의 흑역사 순간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재미와 감동을 예고한다. 벤은 할로윈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만든 과제가 C등급을 받자, 남몰래 화장실에서 분노의 발길질을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한 장면이다. 한편, 새로 사귄 친구들과 거리감을 느끼는 메이지는 결국 잠옷 차림으로 거리로 뛰쳐나온다. 친구들과의 사소한 마찰도 큰 상처가 되었던 경험이 있다면 공감하게 되는 모습이다. 서로의 흑역사를 생성한 뒤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둘은 “난 1년간 들은 음악으로 CD를 만들어”라고 말하는 벤의 말을 시작으로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며 가까워진다. 메이지는 “사실 모든 친구들이랑 멀어졌어 내 여동생이랑도”라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고민을 털어놓고, 벤은 그런 메이지에게 “괜찮아 우린 겨우 16살인걸”이라며 위로를 건넨다. 이를 통해 영화는 비슷한 고민들로 힘들어하는 16세 소년, 소녀들에게 담담하지만 진심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16+n세 관객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반짝이는 사춘기 시절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 각본, 제작을 담당한 셰익스피어 자매의 자신감 넘치는 데뷔작 <16세의 사운드트랙>은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1%를 기록할 만큼 신선한 재미를 보장하며, “최근 몇 년간 가장 인상적인 영화 데뷔작 중 하나”(doctorschlock-*****, IMDB), “사랑스럽고 매우 전도유망한 데뷔작.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Willowcott*****, IMDB), “성장물과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적이고 재미 있는 조합”(벤 페이튼, 배우), “덮어두었던 10대 시절 기억에 대한 재치 있고 현실적인 탐구”(Caution Spoilers), “매력적이고, 위트 있고, 재미있는 꼭 봐야 할 영화!”(OC Movies), “심플하지만 진심이 담긴 영국 성장영화가 날리는 강펀치”(flyingmon*****, IMDB) 등 해외 매체와 관람객들의 연이은 호평 릴레이 속에서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뿐 아니라,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10대뿐 아니라 반짝이는 사춘기 시절을 겪은 ‘16+n세’라면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영화! 국경을 초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전지적 16세 시점 브리티시 성장로코 <16세의 사운드트랙>은 오는 7월 2일, 목포 시네마라운지 MM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