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의장단선거 ‘반란표’ 징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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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의장단선거 ‘반란표’ 징계 추진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7.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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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의장단 구성과 관련한 당 지침을 어긴 기초의회 의원들에 대해 징계에 착수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한 당내 경선 결과와 다르게 의장단을 선출한 목포시와 나주시의회, 강진,곡성,구례군의회 등 5개 기초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 징계를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민주당 전남도당이 심각한 사례로 지목하고 있는 곳은 강진군의회와 구례군의회로, 강진군의회의 경우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의장 후보가 본선 투표에서 탈락했고 부의장마저 민생당 소속 의원이 선출됐다.

구례군의회도 당내 경선에서 뽑힌 후보가 아닌 다른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고 목포시의회와 곡성군의회는 무소속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나주시의회는 당내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의원이 당선되기는 했으나 민주당 소속 의원이 당 지침을 어기고 본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번 주부터 이들 5개 기초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소명을 듣고 반란표 여부 등을 판단해 강력한 징계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소명에도 불구하고 반란표를 던진 의원들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 피해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 모두를 징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방의회 후반기 출범을 앞두고 당내 의원 간 경선이나 합의 추대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공문으로 전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오는 15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의원들의 소명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며 당론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제명의 중징계까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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