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시원발 코로나19 영암군 이어 전남도청까지...목포권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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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시원발 코로나19 영암군 이어 전남도청까지...목포권이 위험하다
  • 류용철
  • 승인 2020.07.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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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양성자와 접촉' 전남도 3개 부서 사무실 폐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남도에서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자와 접촉한 직원들이 확인되면서 해당 부서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는 등 초긴장 상태다.

전남도는 8일 오후 도청 청사 세정과·일자리정책과·농업정책과 등 3개 부서 직원 전원을 조기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영암군 공무원과 골프를 친 도청의 3개 부서 일부 직원이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영암 공무원은 영암군 금정면사무소 직원으로 1차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굳바로 면사무소를 폐쇄하고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직원은 최근 다수 확진자가 나왔던 광주고시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2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근무하는 시설들도 줄줄이 폐쇄됐다.

방역 당국은 접촉 직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해당 과 사무실에서 방역을 했다.

직원 800여명이 근무하는 도청 청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으며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코로나19 직원들에게 대외활동에 조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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