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폭우 피해 속출....주택 8채·논 357㏊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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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폭우 피해 속출....주택 8채·논 357㏊ 침수
  • 류정식
  • 승인 2020.07.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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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8채가 침수되고 벼 논 357가 침수되는 등 호우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전남도 도민안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비로 도내 평균 126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담양 163.8, 함평 161.3, 장성 150.6등 도내 북서지역에 비가 집중됐다.

이번 비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목포 6·장성 1·완도 1채 등 모두 8채의 주택이 배수 불량으로 피해를 봤다.

10개 시군의 벼 논 357ha도 물에 잠겼는데 무안이 130로 피해면적이 가장 넓었다.

해남 98·함평 60·영암 25·영광 13·진도 12·보성 6·여수 5·목포 5·담양 3등이다.

영광군 법성면에서는 집 뒤 돌담 3m가 붕괴했고, 무안군 삼향면의 도로면 토사 5도 일부 유실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침수피해를 본 주택과 논 등에서는 양수기 등을 투입해 강제배수를 통해 물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천막 덮개를 씌우거나 접근금지 표지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며 훼손된 공공시설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응급복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14일까지도 비가 계속된다고 하니 경계심을 풀지 말고 더 이상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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