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단독 등록, 8월8월 도당 상무위서 최종 선출될듯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 재선인 김승남(고흥·보성·강진·장흥)의원이 합의 추대됐다.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경쟁했던 신정훈(나주·화순)의원과 김 의원이 이날 만나 김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24일 도당위원장 후보에 단독 등록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 8일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상당수 의원들이 경선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고, 다른 지역 역시 합의추대가 이뤄져 도당위원장 자리를 김 의원에게 양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당경선과 본선에서 낙마한 뒤 4년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한 두 의원은 모두 '86 운동권' 출신으로 관계가 돈독하지만,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도당위원장 자리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다, 정치적 몸집도 키울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코로나 정국에서 전국적인 합의 추대 분위기가 반영된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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