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하키팀 ‘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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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하키팀 ‘정상에 서다’
  • 류용철
  • 승인 2020.07.2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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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대회 우승… 정해빈 최우수선수 선정
춘계선수권·협회장기 준우승 아쉬움 털어내

[목포시민신문=유용철 기자]

지난 19일 열린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아산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목포시청 여자하키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하키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아산시청을 만나 득점 없이 비긴 후, 페널티 슛아웃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목포시청은 인천시체육회와의 4강전에서 김민정과 조은지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결승에서 아산시청 마저 잠재우며 승리를 거둔 목포시청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하키대회 준우승, 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세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정해빈(GK)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배상호 목포시청 감독이 감독상을, 백경태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1982년 창단한 목포시청 하키팀은 국내 여자하키 일반부 6개 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목포시청 하키팀 배상호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여자하키 일반부 팀이 몇 팀 안 되지만 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시청 하키팀을 전통의 명가로 재건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올 시즌 전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목포시청 하키팀 선수단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코로나19와 무더위 속에 특히 뜨거운 인조잔디 위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전남체육의 자긍심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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