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목포시민들 염원 담아 당정청 설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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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목포시민들 염원 담아 당정청 설득 ”
  • 류용철
  • 승인 2020.07.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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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당정, 전남지역 의대 설립 추진 확정 발표

[목포시민신문=유용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간 공공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협의에서 전남도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이 확정됐다.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 23일 당정협의를 통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자체 및 해당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존 의대 정원 증원과는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목포대 의대 및 병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서 본격적인 목포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622일에는 '목포 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방안'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617일과 7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전남 지역 의대 설립 필요성을 수차례 질의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또 비공개 당정청 회의를 통해서도 의료격차 해소, 지역간 균형발전, 공공성 등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 의대 신설의 긴급함과 절실함을 설득해 이번 당정협의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남지역 의대 신설을 명문화한 당정협의 발표에 대해 목포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인 목포 의대 설립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청와대와 정부, 정당을 계속 설득해왔다면서 정부의 전남 의대 신설 확정으로 희망의 싹이 하나 텄다.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 싹이 목포대 의대라는 큰 나무로 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 내 의사 인력 부족 및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을 지급·지원하고 면허 취득 후에는 대학 소재 지역 내 의료 기관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의사제' 관련 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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