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읽기-정은채 목포과학대 교수]전라남도 에코&스마트형 해양관광산업, 지금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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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읽기-정은채 목포과학대 교수]전라남도 에코&스마트형 해양관광산업, 지금 준비해야 한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8.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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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학교 요트디자인융합과 정은채 교수
목포과학대학교 요트디자인융합과 정은채 교수

[목포시민신문] 지난 7월 초, 중국 최대 여행 골리앗트립닷컴이 한국 개별여행 상품 판매에 본격 착수한다고 했다. 개별여행 상품 전품목이 대상이다. 사실상 한한령 해제 방침을 공식화한 셈이어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에 큰 희소식이다.

트립닷컴의 창업자인 제임스 량 회장은 국내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내 씨트립 여행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개별여행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량 회장이 국내 언론과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화상 플랫폼인 줌을 통해 30여 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량 회장은 한국 전역의 호텔뿐 아니라 항공 상품, KTX, 크루즈 등 기차, 요트 여행, 전국 지방자치단체 내 관광지의 입장권까지 모든 상품이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연간 트립닷컴을 통해 이뤄지는 여행·관광 거래액만 무려 8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트립닷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그니처 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점찍고 있다. 씨트립을 통해 중국내 판매가 끝나면, 글로벌 플랫폼인 트립닷컴으로 한국행 개별여행 상품을 론칭 한다는 절략까지 세워두고 있다. 량 회장은 ”K방역으로 메가히트를 친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매력적인 여행 목적지로 떠올랐다1차로 씨트립을 통해 중국내에서 한국 상품을 선을 보인 뒤 반응이 좋으면 트립닷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한국 개별여행 상품을 본격적으로 팔겠다라고 한다.

정부 정책 및 전라남도의 주요시책에 따른 연관사업과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지역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때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발표되어 경제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역 해양특화산업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한 시점으로 에코&스마트형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핵심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 해양특화 상품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역할은, 전라남도만이 가지고 있는 해양 수산식품을 명품화시키는 것이다. 우리 지역의 청정지역과 청정수산물의 산실인 전라남도는 절대적인 기회를 활용해야 하며, 우리 지역 최대의 강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빨리 준비해야 한다.

전라남도의 해양산업의 선두적 역할에 따른 해양수산물홍보관 설립과 운영을 통해 특히, 외래관광객을 위한 수산물 홍보관 사후면세점운영으로 지역내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리고 산지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향후 관련 상품의 개발 및 수출 가능성을 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의 문화와 함께 김과 전복을 활용한 시식과 체험 그리고 판매까지 지역 산지의 원물을 활용한 가공 및 응용상품개발까지 해양수산식품의 세계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까지 그리고 중국 관광객 100만 명 이상 무안공항을 통해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사후면세점의 운영은 실제 고부가가치가 있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에서 작게는 100억에서 많게는 600억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화장품, 인삼, 헛개 그리고 김 판매 등으로 고수익 상품이다. 사후면세점의 특징은 중국의 여행사들과 철저한 계약제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지역의 기획상품으로 김과 전복을 활용한다면, 중국의 모객여행사의 조건도 이제는 차별화된 한국만의 상품을 원하고 특히, 김과 전복은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후면세점 사업은 사업장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나, 사업 특유의 폐쇄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고 다가서야만 사업을 행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기획이 요구되고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과 지자체들의 협업 그리고 전문 인력의 협업만이 성공의 길로 갈 것이다.

또한 사후면세점을 찾는 여행객들은 특수한 여행으로 쇼핑이 우선으로 쇼핑 후의 동선에 있어 볼거리와 재밌는 체험 거리 등에 있다. 23, 34일의 관광상품개발에 있어 전라남도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공간과 환경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레저관광산업으로 확대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역민들의 사기진작과 풍부한 일자리창출로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전라남도가 되어야 할 것이며, 풍요로운 섬 해양관광레저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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