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보물선 유물, 온라인으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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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보물선 유물, 온라인으로 감상하세요”
  • 김영준
  • 승인 2020.08.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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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온라인 전시
700년 전 신안 앞바다에 침몰했던 신안 보물선 유물을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다음갤러리(카카오갤러리)를 통해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온라인 전시를 시작했다. 사진은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중국(원나라) 14세기 청자 어룡장식 병. /문화재청 제공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달 4일부터 다음갤러리(카카오갤러리)를 통해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온라인 전시를 시작한다.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온라인 전시에서는 길이 약 30m의 신안선과 관련 유물 사진 80여 점, 만화동영상과 기록영화(다큐멘터리) 등 영상 2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신안보물선은 중세 무역선으로 1323년께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이후 1975년 신안 섬마을 어부가 중국도자기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해저 20m지점에서는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약 27천점, 중국동전 28t 등이 발굴됐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닷속 난파선과 수중문화재 이야기를 선사하는 자리로, 직접 해양유물 전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신안 보물선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해양유물전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신안보물선에 대한 전시가 여러차례 진행됐지만 거대한 신안보물선과 그 안에 실렸던 대표적인 유물을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해양유물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양유물전시관 e뮤지엄도 누리집(www.seamuse.go.kr)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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