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코로나19 확진 택시기사 문태고 3학년 학생 태워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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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코로나19 확진 택시기사 문태고 3학년 학생 태워 ‘초비상’
  • 김영준
  • 승인 2020.08.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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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 11번째 확진자 개인택시 기사가 운영한 택시에 탑승자에 문태고등학교 3년학생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역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참석자 신안 임자도 H교회 S목사(목포 10)와 개인택시 운전사(11)에 이어 부인(목포 12번째)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진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목포 11번 확진자인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434명의 승객을 태웠다. 시는 카드 결재로 신분이 확인된 승객 12명은 검진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금으로 결재한 승객 22명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문태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A씨의 개인택시를 타고 등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학교당국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 학생은 30일 오전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는 11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 발표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양상을 보면 강력한 전파력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여 엄중한 시기라며 다른 지역 방문, 불요불급한 모음을 자제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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