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읽기-장유호 한국미협 정책위원장] 코로나이후-공공미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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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읽기-장유호 한국미협 정책위원장] 코로나이후-공공미술프로젝트!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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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코로나19 이후 정부에서 미술인의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전국 기초단체 226, 특별자치시. 2개소, 지자체별 4억의 사업비를 활용 1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이라는 취지와 지역의 문화자원과 스토리 등을 반영되어 공공의 장소에 만들어지는 예술작품을 의미한다.

또 한 지역의 균형발전과 코로나19 이후 예술과 사회의 관계 재정립 차원에서 만들어진 코로나 이후 문화예술정책 중 미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뉴딜정책과 같은 내용으로 이해된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유형은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등 작품 설치 형, 문화적 공간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 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 기록 형(사진, 다큐멘터리), 다수유형 복합 추진형으로 구분된다.

사업 일정은 지자체마다 달리하지만, 목포시는 최근 미술 단체 간담회를 열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하여 여러 각도로 준비하는 것 같다. 다른 지역에서는 발 빠르게 작가 팀을 선정하여 준비와 진행 하는 곳도 있어 유동적이다.

참여 작가의 자격은 미술 관련 작가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 활동증명신청 미술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사업 수혜 미술인, 미술 관련 협. 단체 회원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기타 이에 준하는 예술인 등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일정은 8월 지자체 등 주민 등 의견수렴, 장소 및 프로젝트 유형 결정, 작가 팀 공모 선정 및 교육, 사업계획 수립 공공미술작품은 도시의 성격과 지역작가들의 역량에 의하여 도출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스토리를 기획 취지에 맞게 접근하는 일이다.

9~12월에는 문체부와 지자체가 진행사항 점검 및 사업지원, 작가 팀 실행계획 확정 보고 사업 진행을 한다.

그리고 211~2월에 작가 팀 사업 진행 및 마무리와 결과 보고서(실적보고서/정산보고서) 제출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이제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온바, 충분한 준비와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흔하게 말하는 흉물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작가 팀 구성과 기획단계에서 목포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작품 내구성과 예술성에 대하여 의논하여 우리 지역에 만들어진다는 자부심과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미술작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서 만들어졌지만, 항상 공공미술작품으로 남겨진 상태에서는 시민들의 눈과 귀가 작용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심의와 판단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감수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광역시별 공공미술프로젝트에 대한 워크삽을 갖고,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지자체나 미술작가들이 알아야 할 공공미술작품의 성격을 사전교육프로그램으로 준비하여 내용을 주지시키고 있다.

해외사례와 국내 공공 미술작품에 관한 사례를 사전 교육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공공미술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트에 접속하면 해외사례 및 국내사례를 볼 수가 있다.

공공미술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기획자나 작가들이 내용을 듣는다면 자기 지역에 대한 역사성과 문화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이에 대한 불안감이 과중 되는 시기, 문화예술을 하는 종사자들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이번 문체부가 시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는 단순히 코로나19에 의한 일자리 창출이지만,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도시환경과 공간 유형에서 창출되는 문화의 패러다임을 만들려는 의지가 강하다.

앞으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생활 변화에서 지역과 공간에 대한 문화지형도의 변화를 생각해야 하면서 뉴딜 디지털 및 뉴딜 그린 정책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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