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소방본부는 폭염과 재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의 심신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현장 소방대원 회복지원차량'을 운영한다.
회복지원차는 구조활동에 따른 피로도가 높은 폭염기간을 비롯해 재난현장 활동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현장대원들이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탈수방지와 충분한 휴식 공간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소방본부는 본부와 영암·강진·순천소방서, 호남권특수구조대에 속한 차량 5대를 회복지원차량으로 지정해 권역별로 나눠 화재현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대응2단계 이상의 대형재난을 비롯해 장시간 대응활동이 예상되는 경우나 현장대원의 탈진·탈수 등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출동하게 된다.
회복지원차에는 폭염대비 물품 9종 세트(아이스박스, 얼음 조끼, 생수 등)가 상시 구비되며, 담당자를 지정해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휴대용 무전기를 배치해 실시간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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