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코로나 위기 속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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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코로나 위기 속 이웃사랑 손길 이어져
  • 김영준
  • 승인 2020.09.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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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사랑나눔가게 11개소, 좋은만남성결교회 어려운 이웃 도와
김상례 목포원조하당먹거리 대표 목포시에 ‘코로나 극복’ 성금 기탁
김상례 목포원조하당먹거리 대표 ‘코로나 극복’ 성금 기탁.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때에 이웃사랑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목포시 대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안국)은 특화사업으로 사랑나눔가게를 선정,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 후원하는 동행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난 1일 신규 5개소가 사랑나눔가게에 합류하며 총 11개소가 나눔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 6세대에 긴급구호비 총 180만원을 지원하고, 550가구에 식료품을 후원하며 이웃사랑의 참 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5개 업소는 큰집쌀곳간(대표 임민규), 한우고집(대표 김영란), 황승휘입시학원(대표 황승휘), 삼성익스프레스(대표 김정애), 목포농협대성지점(지점장 김용식)으로 매월 후원금이나 물품을 지정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성동 이웃사랑 반찬나눔 모습.

이길용 대성동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대성동 사랑나눔가게 협약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힘든 시기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동에서도 따뜻한 대성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좋은만남성결교회(목사 안상준)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20만원과 백미20kg 2포를 대성동 주민센터에 기탁해 동에서는 어려운 주민 10세대에 밑반찬 5종과 백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지난 1일에는 목포원조하당먹거리 식당을 운영하는 김상례 대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0만원을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목포시에 지정 기탁했다.

김상례 대표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15년 동안 취약계층에 반찬 나눔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기탁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상례 대표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 활동에 앞장서준 김상례 대표에게 감사드린다자영업자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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