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장·군수 “의사총파업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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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 “의사총파업 멈춰 달라”
  • 류정식
  • 승인 2020.09.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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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2차 총파업에 이어 파업을 계속 이어갈 것을 예고한 것과 관련, 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1일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을 앞두고 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바람 앞 등불과 같은 상황으로 내모는 것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야 할 시기에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고 이어가는 행태는 명분과 정당성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금은 국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와 끝까지 싸워 무언가를 얻어낼 때가 아니라 하루 속히 현장에 복귀해 코로나19 안정화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치료에 매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협의회장인 최형식 담양군수는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대한 갈등으로 이 시기에 진료 거부를 선택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지금 당장 내 가족과 친구, 동료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업을 멈추고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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