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9명, 최홍림 부의장 불신임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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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9명, 최홍림 부의장 불신임안 서명
  • 류용철
  • 승인 2020.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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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총회 갖고 의장불신임안 공문서 위조 문제도 논의
목포시의회 민주당 당선자등.
목포시의회 민주당 당선자등.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의회 의장 불신임안 사태가 최홍림 부의장 불신임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은 동료의원의 서명을 도용해 제출된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공문서 위조로 사법기관에 고발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정치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13명의 목포시의원들은 지역위 사무실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장 불신임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최홍림 부의장의 불신임안을 제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휴환 김양규 의원 두 명을 제외한 9명의 의원이 부의장 불신임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휴환 의원은 이날 총회에 불참했고 김양규 의원은 서명을 하지 않은 채 이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비민주계에서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을 15일 오전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16일 의장불신임안과 함께 본희의장에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불신임안에는 최 부의장이 아무런 사유도 없이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이후 한 번도 의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의회 운영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어린이집 불법 주차 장본인이로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고 잘못된 대응으로 시의회 명예를 실추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어린이집 보복성 의정활동으로 시민사회단체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의장불신임안 공문서 위조를 주도하는 등을 명시했다. 이들은 이런 사유로 부의장의 직위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들은 김귀선, 문차복 의원의 서명을 도용해 의장 불신임안을 주도해 제출한 이재용 의원(대표 발의)과 최홍림 부의장에게 대한 공문서 위조 혐의로 사법기관 고소 고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6일 비민주계 의원 6명이 서명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의장 불신임안은 김귀선, 문차복 의원 두 명의 의원이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공문서 위조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서명을 부인하며 의장불신임안 철회서를 의회사무국에 제출한 상태다.

목포시의회 관계자는 의장불신임안으로 불거진 의회 의장단 선거 갈등이 극해 치달으면서 어느 한 정치세력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것이다. 하지만 고름이 살이 되지 않듯이 갈등을 조장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성취하려는 세력이 있는 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의회가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민의 민의를 받아들이는 곳으로 운영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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