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가위기 극복이 먼저” 복지위 국감 연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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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국가위기 극복이 먼저” 복지위 국감 연기 주장
  • 류용철
  • 승인 2020.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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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격무 시달려… 국회의 배려 필요"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목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지금은 국정감사보다 국가위기 극복이 먼저"라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 연기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상적으로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3일간 국정감사를 받아왔지만 지금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를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최일선에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 역학조사와 파견 근무 등으로 이미 많은 공무원들이 수 개월째 현장에 나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비상상황에서 예정대로 국정감사가 진행되면 또 다시 공무원들은 국회의 수많은 자료요청과 질의응답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당연히 조직의 역할과 기능은 분산되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국정감사가 치러질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역할과 기능이 분산되는 것보다 국민 보건과 방역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필요하다""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미 국회 업무보고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부처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으며 매일 국민들께 코로나19의 확산경로 및 진행상황에 대해 소상히 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부처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온전히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국회가 선제적으로 방역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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