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미술관·문학관서 온라인 '항구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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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미술관·문학관서 온라인 '항구버스킹'
  • 김영준
  • 승인 2020.09.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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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항구버스킹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공연 형식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항구버스킹은 목포 관광 명소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시는 미술관 등 문화예술공간을 무대로 목포항구버스킹 공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생중계하는 형식의 돌파구를 찾았다.

온라인 목포항구버스킹은 지난 16일 오후 7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을 시작으로 19일 목포문학관, 20일 김암기미술관 등에서 무관중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목포시청'에서 생중계해 야외무대가 아닌 미술관과 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각 갤러리를 배경으로 공연을 진행해 미술·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의 감성 풍부한 노래도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시간 유튜브 방송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장은 물론 미술관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버스킹을 통해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공연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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