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국병원, 호남 첫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선정
상태바
목포한국병원, 호남 첫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선정
  • 류용철
  • 승인 2020.09.25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한국병원은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비만대사수술의 질과 안전성을 높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제도로, 비만대사외과학회가 인증을 부여한다.

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우선 비만대사수술 경험이 많고 전문교육을 수료한 비만대사수술인증 전문의가 필요하며, 성공적인 수술 사례가 100건 이상 누적돼야 한다.

또 비만대사수술 전문 코디네이터와 임성평가원을 두고, 환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비만수술에 최적화된 전문기기와 중환자실, 내시경실, 중재 방사선 설비 등 까다로운 시설 기준도 만족해야 한다.

목포한국병원은 20195월 호남지역 최초로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소한 이래 고도비만 환자에게 특화된 '위소매절제술' 및 제2형 당뇨 호전에 효과적인 '위우회로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

이미 누적 수술건수가 200사례를 돌파했으며, 복강경으로 수술을 진행해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평균 입원기간은 34일 정도로 짧다.

목포한국병원 비만대사외과 이성배 과장은 "내과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았던 고도비만과 당뇨환자들이 수술적 방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면서 "비만대사수술인증기관으로 안전하고 효과 높은 수술을 통해 고도비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