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읽기-정은채 목포과학대 교수] 풍요로운 도시, 낭만항구 목포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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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읽기-정은채 목포과학대 교수] 풍요로운 도시, 낭만항구 목포의 미래는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9.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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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따라 예기치 않은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더욱이 교육계는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역의 특화된 일자리창출과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지역 브랜드개발과 해양 우수 수산물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 판매 및 수출증대로 목포시 발전과 지역 특화대학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발굴로 관광도시, 수산식품도시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도시로서의 획기적인 변신에 그 역할이 필요할 때이다. 본 필자는 늘 그러듯 목포의 지형, 자원, 생태적인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역할은 도시민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판단했고, 따라서 에코&스마트형 해양도시로서의 맛의 도시와 맛의 세계화까지 꿈꾸는 현실에서 그 또한 도시민의 융합적 사고의 조화가 필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 모두가 꿈꾸는 풍요로운 도시는 과연 실현될 것인가? 그 꿈을 이상과 현실적인 측면에서 피력해 보고자 한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pendemic) 선언으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질서가 혼란과 혼돈으로 감당해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변화에 준비와 대응은 필요하다. 목포시가 4대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활성화 방안에서 관광업을 살펴보면, 2019년 펜데믹 전까지 국내 외래관광객의 수요는 1.700만 명 중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34%로 가장 높으며, 중국 관광객은 쇼핑을 목적으로 입국하며 매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은 14억 국민이 4%만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고, 1인당 GDP 금액에 비례하여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여권 발급률이 20%로 본다면,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중국의 여권 발급률이 10%를 넘어 20%만 되어도 여행수요는 폭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고, 1% 증가 될 때마다 1,400만 명이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이고, 패키지여행을 찾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고 그 이유는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안전한 쇼핑이 주가 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는 미래에셋 그룹 등 대규모 투자들도 중국 여행수요에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의 앞 컬럼에서 목포홍보관/김 박물관 사후면세점 개설을 제안한 더 깊은 이유는 현재 중국 전용 여행사와 계약 및 체결을 통한 연 100만 명의 중국 쇼핑관광객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관광, 하나투어, 세풍국제여행사, 방대국제여행사, 선일국제여행사 등 협약 가능 여행사 다수) 2020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면세 사업장을 개설해야 하는 이유를 보게 되면, 한국 관광 공사와 중국 최대 규모 여행사인 씨트립과 한국 여행 관광상품 판촉(2020630일자)에서 한국 여행 상품이 중국 전역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유명 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등 60여 개의 여행 상품이 중국 메신저인 위쳇과 씨트립을 통해서 라이브로 판매되었다. 이에 중국 모객 여행사의 조건은 간단하다. 한국문화체험과 한국의 김과 해조류를 원하고 있다. 우리 목포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출전략형 김 가공 산업은 정부 주요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재정이 열악한 목포시의 기회는 사후면세점을 통해 중국 관광객 100만 명에서 500만 명에게 목포를 홍보하고 김을 판매함으로 수출을 통해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제주도 김 박물관을 운영한 사례를 통해 가능성과 중국여행사의 조건을 보면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 않는다. 협약에 의해 서울지역에 목포 김 박물관 개설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는 목포의 문화와 자원을 알리고, 지역 김 생산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수출 확장성, 일자리창출과 지역 원물을 이용한 관광, 유통, 제조에 이르는 전문인력양성과 고용창출을 포함하는 통합적 산업이 될 것이다. 개항기로부터 형성 되어진 근대문화 유산과 남도의 문화와 예술혼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의 항구도시 목포는 세계해양관광산업의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로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뛸 수 있다면 뛰고, 걸어야 한다면 걷자. 또 길 힘 밖에 없다면 기어가자. 단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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