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21일 목포서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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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21일 목포서 공개행사
  • 류용철
  • 승인 2020.10.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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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지원선박인 퀸 제누비아호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퀸 제누비아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네 번째 성과물이다. 해수부는 2018~2020년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제4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씨월드고속훼리에 건조금액 678억 원의 42%285억 원을 지원했다, 선박 건조는 현대 미포조선이 맡았다.

퀸 제누비아호는 27391톤에, 길이 170m, 26m 규모로 여객 1284명과 차량 283대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현대화펀드 지원 선박 중 최초로 2만톤을 넘은 가장 큰 규모의 선박이다.

특히 선박복원성 등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했다. 또 선상공연장 및 잔디광장 설치 등으로 여객 편의도 높였다.

퀸 제누비아호는 29일 새벽 1시에 목포에서 첫 출항을 시작하며, 하루에 한 번씩 목포-제주 항로를 왕복할 예정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 지원 대상 선종을 확대하고 펀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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