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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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사라진다
  • 류정식
  • 승인 2020.10.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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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18곳 인구 소멸위험…나주·무안 추가
곡성·고흥·보성·함평·신안 고위험지역
지자체 종합전략·중앙정부 지원 필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목포시 원도심 전경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올해 전남도 내 인구 소멸위험 지역에 나주와 무안 두 곳이 추가돼 전체 22개 시·군 중 18, 81.8%가 인구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올해 5월 기준 지역별 인구 소멸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28개 시··구 중 105(46.1%)이 인구 소멸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구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가임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로 나눈 지표를 말한다. 지수가 0.5 이하이면 인구 소멸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소멸위험 지역으로 간주한다.

전국적으로 올해 인구 소멸위험 지자체는 2018년 대비 16곳이 늘어난 105곳이며, 전남에서는 나주와 무안이 포함됐다.

전남지역은 전체 22개 시·군 중 목포, 여수, 순천, 광양을 제외한 18개 지자체가 인구 소멸위험 지역이다.

특히 곡성, 고흥, 보성, 함평, 신안 등 5곳은 인구 소멸위험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양 의원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인구 감소 종합전략을 마련해야 한다""재원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여건을 고려해 중앙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뉴딜사업, 도시재생,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등 국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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