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하루평균 이용객 83명... 코로나19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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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하루평균 이용객 83명... 코로나19 직격탄
  • 류용철
  • 승인 2020.10.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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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광주·전남지역 공항 활용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공항 활주로 활용률은 광주공항 6.3%, 무안공항 0.6%, 여수공항 6.5%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공항 활주로 활용률은 광주공항 9.5%, 무안공항 4.7%, 여수공항 8.3%를 기록했으나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급감했다.

올해 8월까지 공항별 항공기 이용횟수는 광주공항 8790, 무안공항 882, 여수공항 3920회다.

지난해 대비 올해 국내선터미널 활용률은 광주공항이 68.9%에서 37.6%, 무안공항이 5.0%에서 0.5%, 여수공항이 23.5%에서 13.9%로 감소했다. 올해 하루평균 이용객은 광주공항 4625, 무안공항 83, 여수공항 1583명에 그쳤다.

적자도 지속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201835억원에서 201951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 말 기준 2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무안공항은 2018138억원에서 201911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8월 기준 98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여수공항은 2018135억원에서 2019144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8월 현재 81억원을 기록했다.

소 의원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양양공항 사례처럼 지역행사와 연계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방공항이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항공사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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