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섬' 신안 선도 주민 11명, 꽃차소믈리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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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섬' 신안 선도 주민 11명, 꽃차소믈리에 됐다
  • 류용철
  • 승인 2020.10.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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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수선화의 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 주민 11명이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획득했다.

신안군은 꽃차와 허브를 이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생 1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와 신안군이 공동 시범 추진한 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8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섬 주민의 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주제로 식용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꽃, , 뿌리 제다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을 준다.

12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 선도는 34월이면 수선화가 피어 수선화의 섬으로도 유명하다.

임야를 제외한 섬 전체 70% 면적에 100여종의 수선화를 심어 매년 수선화축제를 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도에 이어 도초 수국섬, 병풍도 맨드라미섬 등 다른 꽃섬에도 꽃차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꽃차 소믈리에는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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