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전남대병원발 9명 등 총 10명...지역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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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남대병원발 9명 등 총 10명...지역감염 확산
  • 류용철
  • 승인 2020.11.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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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목포시 김종식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에서도 전남대병원에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목포기독병원이 폐쇄조치됐다.

18일 전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기독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한 A(목포25)씨가 전남 265번 확진자의 친구로,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283번으로 분류됐다.

A씨는 전남 265번 확진자의 가게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265번 확진자는 전남 258번 딸이다. 258번 확진자는 이달 초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해 1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는 한편 진료를 중단한 상황이다. 또 병원 내부에 대해 소독을 하고 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전남대병원발 딸 친구에 이어 사위(전남270)의 연극 학원 연습생 목포대학교 대학생 2명도 함께 확진판정을 받아 전남 281·282번으로 분류됐다. 무안군은 목포대학교에서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긴급 귀가 조치했다. 목포대학교는 1주일간 비대면 수업에 돌입했다.

또 전남대병원 입원자 601명 등 총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목포의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남258번 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목포 연세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양성 통보를 받은 전남258번과 남편 전남259번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이틀만이다.

방역당국은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전남284번은 현재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병원과 대학 등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확진자의 동선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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